2021년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 성료

2021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이란?

테스트웍스는 한국판 뉴딜 산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는 재난안전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로부터 형태소 및 비수지 정보와 모션(손가락) 키포인트 데이터를 추출한 AI 데이터 셋입니다.

2021년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은 테스트웍스가 구축한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를 사용하여 재난안전, 날씨정보 등 청각장애인(농인)의 일상생활 및 전문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구상을 위한 아이디어 챌린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021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

이번 해커톤에는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및 4인 이하의 팀으로 지원이 가능했으며, 총 28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이 참여했습니다.

참가한 팀들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참가자의 목적에 맞는 해커톤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1:1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1:1 코칭에 참가한 팀은 디자인씽킹과 접목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씽킹 기반 1:1 코칭

예선 심사는 테스트웍스 김형복 책임연구원, 이큐포올 마지웅 수석, 강남대학교 변강석 교수, 와우디랩 안재승 팀장께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평가 기준은 서비스 주제 적합성, 아이디어 구체성, 창의성,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등 4개 항목에 11개 세부항목을 통해 심사위원 4명의 개별 평가 후 총 400점 만점 중 상위 4팀을 선별하였습니다.

2021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 최종 발표 및 시상

최종 발표는 2021년 12월29일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발표 공간을 분리하고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여 테스트웍스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발표 심사는 예선보다 심화된 심사 기준으로 테스트웍스 조용준 수석연구원, 이큐포올 마지웅 수석님 와우디랩 최송일 대표께서 심사해 주셨습니다.

심사 기준

최종 발표는 예선을 통과한 ‘MBW’, ‘너의 목소리가 보여’, ‘혜진이와 아이들’, ‘모지리’ 4팀이 참여했으며, 각 팀은 수어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1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만원)을 선정하였습니다.

우수상

첫 번째 우수상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해커톤에 참여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팀이었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팀은 OTT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수어 자막 번역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팀 – AI 기반 수어 자막 번역 서비스

이어서 두번째 우수상은 ‘모지리’팀이 수상하였습니다. ‘모지리’팀은 가상 인간을 활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베리어프리 공연을 제공하는 ‘공연예술 수어 변환 서비스’ 를 선보였습니다.

‘모지리’팀 – 가상 인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수어 변환 서비스

최우수상

최우수상은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해 격차 없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해커톤에 참여한 ‘MBW’팀이 수상했습니다. Make Better World의 첫 글자를 딴 ‘MBW’팀은 청각장애인(농인)을 위한 ‘수어 영상 사전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농인)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조사 활동과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접근에서 우수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MBW(Make Better World)’팀 – 수어 영상 사전 서비스

대상

대상은 ‘혜진이와 아이들’팀이 수상하였습니다. ‘혜진이와 아이들’팀은 아바타를 통한 AI 수어 번역 기능과 문자 관리 기능을 통한 ‘문자 수어 번역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농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해커톤에서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를 구성했습니다.

‘혜진이와 아이들’팀 – 문자 수어 번역 서비스

‘안녕’만의 차별성은 청각장애인만을 위한 어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면서 청각장애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좋은 취지의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어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동일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상 수상 ‘혜진이와 아이들’팀 소감

2021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의 의

2021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AI 데이터 아이디어 해커톤은 청각장애인(농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 상황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청각 장애인과의 인터뷰’입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고 하면서 막상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시도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뷰 전까지는 단순히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무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했다면, 인터뷰 후에는 더 나아가 청각장애인에게 자발적인 학습의 동기부여,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는 의지 등을 심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상 수상 ‘혜진이와 아이들’ 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