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생활(대중교통, 교육, 문화생활, 거주 등)과 전문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Hand in Hand Challenge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인~5인 사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많은 총 14개 팀이 참여하였습니다. 참가 팀은 수어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대중교통 안내 방송, 수어 번역 시스템, 수어 통역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리어프리 인공지능 서비스 아이디어를 소개하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어떤 팀이 수상했을까요?
대상 – ‘핸드크림’, 대중교통 배리어 프리 안내 방송
우선, 명예의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핸드크림’팀입니다. ‘핸드크림’팀은 빅데이터 연합동아리 투빅스의 동아리원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팀 구성원
강의정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김미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도연 (숙명여자대학교, IT공학전공), 이정은 (세종대학교 ,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조혜원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컴퓨터공학과)
[‘핸드크림’팀의 서비스 로드맵 온라인 발표 화면]
‘핸드크림’팀의 아이디어는 구글 번역을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듯 수어 번역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적인 접근에서 시작하여 교통 시설 이용을 위한 수어 번역 시스템을 제안하였습니다.
‘핸드크림’팀은 시스템 구성 및 고도화 계획, 활용 방안 외에도 모델 설계 부분에서 탄탄한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수어 번역 모델 구조를 제안하고 깃허브로 코드를 공개해 모델의 실체성을 보여주어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와 핸드크림 팀의 시상식 사진]
“먼저, 이번 대회를 통해 수어 데이터를 사용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1등이라는 수상까지 얻게 되어 더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 핸드크림팀 이정은님
“이 대회를 알게 되기 전부터 수어 번역 및 생성 모델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수어 데이터 셋, 그리고 저희가 만든 수어 모델이 정말 유의미한 가치를 생성할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그러한 보람과 기쁨이 앞으로도 수어 모델을 위한 공부를 더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 핸드크림팀 조혜원님
최우수상 – ‘스윽’, AR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어 번역 시스템
다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스윽’팀 입니다. ‘스윽’팀은 공공기관, 관공서 등에서 청각장애인의 안내를 돕는 AR 수어 번역 솔루션을 제안하였습니다.
팀 구성원
박진호(고려대학교), 김소진(고려대학교), 황선필 (고려대학교)
[‘스윽’팀의 서비스 소개 온라인 발표 화면]
‘스윽’팀의 AR 수어 번역 솔루션은 AR 글라스를 통해 상대방의 눈과 표정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인이 직접 장비를 구비할 필요가 없고, 공공목적으로 양산 및 보급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 또한 갖추어진 서비스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와 스윽 팀의 시상식 사진]
“최근 열심히 무언가에 매달려 본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밤샘을 하며 수명이 깎이는 기분과 시간제한의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매너리즘 극복에 도움이 되었고, 저희들의 능력으로 사회에 어떤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작게나마 확인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스윽팀 황성필님
우수상 – ‘시그널’, 수어 학습 시스템 기반 수어 통역 서비스
마지막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시그널’팀 입니다. ‘시그널’팀은 청각장애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어 강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수어 및 구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팀 구성원
김혜원 (건국대학교 석사과정 마케팅 전공), 김명수 (조지아텍 AI Cloud 관련 연구 박사과정)
[‘시그널’팀의 시그널 사용 예시 온라인 발표 화면]
‘시그널’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어 학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디자인으로, 서비스 상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와 유저 피드백을 통해 학습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수집 및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한, 실제 구현 및 데모를 수행하여 모델의 실체성을 보여주었으며, 최종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와 스윽 팀의 시상식 사진]
“향후 ‘시그널’시스템이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개발자분과 더 연구해볼 계획입니다.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에 대해 더 고민하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시그널’의 가능성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발전시켜서 넓은 영역에 쓰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겠습니다. 수어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공지능 서비스로 농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소통에 벽이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시그널팀 김혜원님
수상팀과 함께 이번 테스트웍스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서비스 디자인 챌린지 Hand in Hand Challenge에 참여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테스트웍스는 여러분의 관심과 함께 기술 기반의 사회 가치 실현에 한발 더 앞장서서 나아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